구글이 4월 16일(현지시간) 앱 구독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구독 내용이나 취소 방법 등을 알기 쉽게 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매월 지불이 발생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제공자 측에선 정기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자가 가입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이 때문에 시험 기간이나 월별 비용을 애매하거나 모호하게 표시하고 혹은 취소 방법을 불분명하게 하는 일도 간혹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불투명한 내용은 사용자 신뢰를 잃고 구독 해지나 부정적 리뷰로 이어져 궁극적으론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공개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여 구독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책 변경이지만 물론 사기로 구독에 가입시키는 수법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정책에선 정기 구입비용 청구기간과 빈도, 앱을 이용하는 데 정기 구입이 필수인데 무료 기간이 있다면 조건이나 기간, 취소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한다. 이 새로운 정책 외에도 구글플레이도 바뀐다. 무료나 시험 기간이 종료하기 전 사용자에게 알림을 이메일로 전송하는 것 외에 3개월, 6개월, 12개월 정기 구독을 하는 사용자는 업데이트가 가까워진 시점에 통지하고 또 구독 계약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제거한 사용자는 제거가 될 뿐 해지되지 않는 것도 알려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