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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도 ↑ 테일로터 4개 갖춘 전동 헬리콥터

벨이 개발 중인 벨 429 EDAT는 테일로터를 큰 1개 안에 작은 4개를 늘어놓은 구조로 재설계한 제품이다. 전동 헬기인 데다 이런 구조까지 더해 연비 향상에 기여를 하게 됐다고 한다. 또 소음이 감소하는 효과고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헬기는 기체 위에 있는 큰 회전날개, 로터의 힘으로 하늘을 난다. 하지만 싱글 로터는 회전 날개는 한 방향으로만 돌기 때문네 반응에 의해 기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버린다. 그래서 꼬리 날개는 기체가 회전하지 않게 카운터 토크, 회전력을 발생시켜 기체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기체 상부에 있는 회전 날개는 사람의 키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다칠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테일 로터는 노출된 선풍기 날개처럼 90도 직각으로 붙어 있는 탓에 이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물론 이번 제품처럼 테두리 안쪽에 위치한 소형 로터라면 이런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429 EDAT(Electrically Distributed Anti-Torque)는 전원에 의해 분산된 반토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테일로터 하나의 역할을 전동 테일로터 4개로 분산시켰다는 것. 이는 메인 터빈 엔진을 통해 발전한 전력으로 돈다. 또 날개 4개는 독립 모터로 움직인다. 특정 날개가 고장이 나도 기체는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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