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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앱 안에서 구글 번역으로 채팅을…

우버가 2월 27일(현지시간) 앱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채팅 번역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기능을 재설계했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여행객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최대한 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 운전자가 오는 장소 등을 확인해야 하고 이 때 언어 장벽이 걸림돌이 되어 의사소통이 잘 안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채팅 번역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 번역 기능은 구글 번역과 연동한 것으로 채팅 메시지 번역 아이콘을 탭하면 상대방 메시지가 지정 언어로 변환된다. 현재 구글 번역은 108개 번역을 지원하는 만큼 대다수 국가를 커버할 수 있다.

번역 기능은 고객 쪽 뿐 아니라 운전자 쪽 앱에도 구현되기 때문에 서로 모국어가 다른 경우에도 의사소통이 쉬워진다.

그 밖에 개선된 내비게이션 기능은 픽업 장소와 도착까지 남은 시간, 함께 승차한 사람이 기다리는 장소 등 상태를 알기 쉽게 표시해준다. 픽업 장소까지의 내비게이션 기능도 걷는 방향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우버는 앞으로 며칠 안에 전 세계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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