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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소프트뱅크 ‘성층권 인터넷 프로젝트 맞손’

구글의 성층권 열기구 인터넷 프로젝트인 룬(Loon)이 2019년 4월 출범한 소프트뱅크의 HAPS(High Altitude Platfrom Station)와 제휴를 발표했다. 양측은 또 태양열 무인 항공기 HAWK30이 탑재하는 통신 시스템 개발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 시스템은 밀리미터파를 이용해 최대 700km 떨어진 장소와 P2P 연결을 설정해 최대 1Gbps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HAWK30은 상공을 100km/h 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최적의 통신을 위해 비행 중 위치에 따라 안테나를 항상 최적의 방향으로 조준하는 기구와 공기역학적으로 고려한 하우징을 구비하고 있다.

이 안테나 덕에 HAWK30은 기존 지상 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생활하는 수많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HAWK30이 공식 제공될 시기에 대해선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룬은 앞으로 이 시스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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