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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수 “1억 5천만 넘었다”

아마존이 서비스 중인 판매 제품을 우선 배송받을 수 있는 월 정액제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회원수가 1억 5,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제프 베조스 CEO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위한 당일 혹은 익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수는 가장 최근 분기에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또 프라임 비디오 재생 횟수 역시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물론 전체 실적도 좋다. 아마존은 전체 매출에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874억 달러라는 엄청난 매출을 냈고 순이익 역시 8% 늘어난 33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호조의 이유는 2019년 연말 판매 경쟁에서 10억개 출하를 기록할 만큼 절정을 거뒀다는 것도 한 몫 한다. 아마존의 이 같은 독주는 타깃이나 JC페니 등 경쟁사의 매출을 감소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수익원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AWS(Amazon Web Services)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추격에 따라 기세는 둔화되어 추정 성장률은 32%다. 우려에 대해 아마존 측은 경쟁자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축, 엔지니어 채용 등을 하는 동시에 인도와 브라질 같은 가능성 있는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은 연회비를 2018년 99달러에서 119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배송 속도로 안정감을 주고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프라임 뮤직 등으로 소비자를 놓치지 않는 전략을 활용해 회원수를 견인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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