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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연결할 상용 모듈 설계 맡은 기업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연결할 거주할 수 있는 상용 모듈 설계와 개발을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에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나사는 이전부터 ISS를 상용화하고 민간 우주 사업 지원 장소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상용 가능한 모듈 연결도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인 것. 모듈 설계와 개발을 어떤 기업이 맡을지 주목받았지만 휴스턴에 위치한 액시엄스페이스가 맡게 된 것이다.

액시엄스페이스는 나사에서 ISS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았던 마이클 서프래디니(MICHAEL T. SUFFREDINI)가 지난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마이클 서프래디니 외에도 나사 출신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개인 우주여행 프로그램 제공과 우주 개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액시엄스페이스에 따르면 연결할 상용 모듈은 주거와 연구, 생산 시설에 지구 관측소 3개 모듈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2024년까지 ISS에 연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ISS 연결 이후에는 민간 연구자가 실험을 실시하거나 우주 여행자가 숙박할 예정이다.

ISS는 2025년 운영을 마칠 예정이지만 운용 종료 이후에는 모듈을 ISS 본체에서 분리해 전력 플랫폼을 연결하고 액시엄스페이스가 관리하는 우주 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에는 이런 주거 모듈을 기반으로 한 민간 우주 정거장이 잇달아 등장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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