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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기업 줄, 中 상륙 일주일 만에 판매 중지

전자담배 업체인 줄(JUUL)이 얼마 전 중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지만 일주일 만에 중국 당국이 판매를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줄이 왜 중국 매장에서 철거된 것인지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현재도 진행 중인 미중 무역 전쟁에 얽힌 대응일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선 이미 미시간주와 뉴욕에서 맛있는 전자담배 판매가 금지됐고 줄은 미 의회 상하원 심지어 연방거래위원회 FTC에서도 각각 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백악관도 미국에서 맛있는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도록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흐름이라면 미국 내에서 맛있는 전자담배는 판매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줄 입장에선 미국 시장에서 중국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금지된다면 앞으로의 생존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에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광고 전략으로 캐주얼하고 맛있는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젊은이가 늘었다고 한다. 더 맛있는 전자담배의 사용이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폐질환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고 적어도 병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전자담배에 대한 역풍을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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