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UK가 영국 정부 지원을 받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디지털스쿨하우스(Digital Schoolhouse)와 협력해 영국 전역 학교에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스페셜을 수업에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지털스쿨하우스는 영국 전역 55개 학교에 제공되고 있으며 학생 3만 2,000명이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스페셜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게임을 통해 컴퓨팅 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닌텐도 지원 하에 전국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지털스쿨하우스는 이전에도 세가나 유비소프트 등을 포함한 비디오 게임 업계 지원을 통한 전국적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 닌텐도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한 것이다. 닌텐도 UK 측은 디지털스쿨하우스와의 협력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곳의 교육 프로그램이 컴퓨팅과 즐거움, 창의성, 혁신을 알리며 이는 닌텐도의 가치관 중심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정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스페셜 전국 대회는 실제 e스포츠 경기처럼 실시한다고 한다. 단순히 선수로 출전할 뿐 아니라 팀 관리나 프로덕션 등을 학생 스스로 담당해 동료와의 협력이나 조직 운영 등 종합적인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지금도 교육 현장에선 e스포츠에 대한 저항이 만만치 않지만 미국에선 미국주립고등학교협회 NHFS가 미국 고등학교에 채택할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봐도 프로게이머는 직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