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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암호화폐 발행한 전설적인 필리핀 복서

필리핀의 전설적 복서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가 마닐라에서 열린 행사에 모인 2,000명 팬 앞에서 자신의 고유 암호화 화폐인 Pac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파퀴아오는 권투 역사상 2번째로 6체급 제패를 한 필리핀의 영웅. 인기가 높아 음악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하기도 한다. Pac을 구입하면 파퀴아오는 상품이나 SNS를 통한 교류 등 특혜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c는 싱가포르 GCOX(Global Crypto Offering Exchange)에 등록되어 있으며 파퀴아오 뿐 아니라 전 영국 축구 대표인 마이클 오언, 아부다비 왕족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명인사가 자신의 인기를 활용해 자체 암호화 화폐를 시작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COX는 Pac의 투자자이기도 한 마이클 오언과 덴마크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 등의 자체 암호화 화폐 발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GCOX는 진짜 사람 뿐 아니라 포켓몬 같은 캐릭터도 유명인사에 포함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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