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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안보인다? 슬림한 전기 자전거

스웩트론(Swagtron)이 선보인 EB12는 도심용 전기 자전거를 표방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를 리어캐리어에 장착했다는 것. 전기 자전거가 보통 다운 튜브나 시트 튜브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배터리를 장착한 탓에 배터리 자체는 투박한 느낌을 준다. 이에 비해 EB12는 위화감을 없애고 슬림하고 경쾌할 것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는 소형화가 그다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거대한 배터리는 디자인을 하는데 존재감이 아무래도 있지만 배터리를 소형화하고 본체에 내장하는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EB12는 배터리 크기는 바꾸지 않은 채 아이디어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배터리에는 USB 커넥터가 있어 보조 배터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용량은 270Wh다. 모터는 뒷바퀴에 배치했고 최대 26km/h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해서 달릴 수 있는 연속주행거리는 45km다. 가격은 1,000달러 가량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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