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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90년을 기념하는 구글 콘텐츠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안네 프랑크 생일 90주년을 맞아 구글이 안네가 일기를 쓰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집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이 콘텐츠는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 앱과 사이트에 게시한 것.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삶을 살았던 그녀에 대한 자료와 영상, 집안을 보여주는 스트리트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안네 프랑크는 2년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은신처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독일에 점령되어 강제 수용소로 보내지고 결국 가혹한 환경 하에서 15살 어린 나이에 생애를 마쳐야 했다.

공개된 콘텐츠를 이용하면 안네가 숨어 살던 암스테르담 집안 내부를 볼 수 있다. 1930년대 스타일로 꾸민 실내에는 작은 난민 작가의 집필 공간도 엿볼 수 있다. 또 신혼부부를 집 창문 너머로 미소를 띠며 내려다보던 그녀를 우연히 잡은 유일한 영상도 볼 수 있다. 심지어 그녀가 남긴 유명한 일기 출판과 관련한 자세한 에피소드나 그녀를 아는 인물의 증언 같은 것도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그녀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콘텐츠를 통해 평화란 무엇이고 전쟁이란 무엇인지 다시 되새겨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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