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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호화폐 토큰 세일 최대 공신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올해 적어도 현재까지는 암호화폐 토큰 판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참여자다. 이 같은 결과는 코인스케줄(coinschedule)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른 것.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토큰 판매는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2018년만 해도 TOP10 안에 이름이 없었지만 올해는 전 세계 전체 토큰 자금 조달액 중 25%가 넘는 2억 1,050만 달러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많은 건 케이만군도로 1억 380만 달러이며 싱가포르 8,970만 달러 순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영향을 준 주요 토큰 판매는 암호화폐 사용자를 위한 개발은행상품 GCBIB와 부동산, 암호화폐 채굴 사업 투자와 관련한 볼튼 코인(Bolton Coin)이라고 한다.

한편 미국은 6번째인 3,720만 달러로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견주면 5분의 1 수준이다. 코인스케줄은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조달 방식인 ICO가 조사 대상으로 오리는 등 규제 우려로 인해 미국을 떠날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토큰 판매 실시 수로는 싱가포르 12, 영국 9, 미국 7 순을 나타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해왔고 올 상반기 중에는 ICO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 송금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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