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넷플릭스가 5월 14일 개최한 광고주 대상 이벤트에서 생성 AI를 활용한 광고를 제작하는 광고주 대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생성 AI를 이용한 광고는 광고 포함 스탠더드 플랜에서 표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스트리밍 중 여러 번 광고가 삽입되는 광고 포함 스탠더드 플랜 제공을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처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광고 배포 시스템을 이용해 광고 배포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단계적으로 이 시스템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 광고 배포 시스템인 넷플릭스 애드 수트(Netflix Ads Suite)로 이전할 것을 발표했다. 2024년 11월에는 캐나다가 넷플릭스 애드 수트만으로 광고 운영을 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을 맡고 있는 에이미 라인하르트는 5월 14일 광고주 대상 이벤트에서 광고 포함 스탠더드 플랜은 전 세계적으로 9,400만 명에 이르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11월 시점 광고 포함 스탠더드 플랜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7,000만 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6개월 만에 2,40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 내 광고 포함 스탠더드 플랜 회원은 참여도가 높아 월 평균 41시간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8~34세 사용자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방송국이나 케이블 네트워크보다 더 많이 도달하고 있다고 한다.
라인하르트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넷플릭스에 대한 주목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훨씬 높다며 더 놀라운 건 회원이 쇼나 영화 자체만큼 미드롤 광고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이벤트에서는 생성 AI를 활용한 광고주 대상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도 발표됐다. 넷플릭스는 생성 AI를 활용해 광고주 광고와 넷플릭스 프로그램 세계를 즉시 융합시키는 새로운 광고 포맷 모듈식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넷플릭스 회원에게 더 나은 더 관련성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성 AI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 포맷은 2026년까지 광고 포함 스탠더드 플랜이 지원되는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