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 전체 사양을 공식 발표했다. 두께 5.8mm, 무게 163g이라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으로 혁신적인 하드웨어 설계를 바탕으로 한 모델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6.7인치 QHD+ 해상도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주사율은 1~120Hz까지 가변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비전 부스터 및 적응형 색상 톤 기능을 추가해 시각적 몰입감과 사용자 맞춤 색상 최적화가 가능하다.
크기는 75.6mm 폭에 158.2mm 높이, 두께는 5.8mm이며 무게는 163g으로 상당히 얇고 가벼운 편.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F2.2)와 2억 화소 광각 렌즈(OIS 지원, F1.7, 2배 광학급 줌)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F2.2)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12GB이며 저장 공간은 256GB 또는 512GB 2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25W 유선 충전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55%까지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은 최대 15W,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5 기반 One UI 7이 탑재된다.
네트워크는 5G, LTE, 와이파이 7, 와이파이 다이렉트, 블루투스 5.4를 지원하며 IP68 등급 방수·방진 성능도 갖췄다.
갤럭시 S25 엣지가 갖춘 가장 큰 특징은 얇은 두께다. 비슷한 크기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보다는 조금 두껍지만 스마트폰 라인업 내에서는 최상급을 자랑한다. 실제로 기존 갤럭시 S25(7.2mm), S25 울트라(8.2mm)는 물론 픽셀 9 시리즈(8.5~8.9mm)나 아이폰16 시리즈(7.8mm)와 비교해도 현저히 얇다. 무게도 163g으로 대부분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가볍다.
갤럭시 S25 시리즈 내에서도 엣지 모델은 독특한 위치를 갖고 있다. 동일한 6.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포 갤럭시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도 슬림함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사양을 조정했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 S25+와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망원 렌즈가 제거됐고 배터리 용량도 4,900mAh에서 3,900mAh로 줄었다. 대신 무게와 두께를 대폭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 모델은 S25 울트라와 동일하게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해 다른 알루미늄 프레임 모델보다 강도가 높다. 또 최근 공개된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Gorilla Glass Ceramic) 2를 적용한 첫 모델로 S25 시리즈 중 가장 견고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 AI 기능에서도 최신 기술을 반영했다. 구글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비롯해 삼성전자 자체 갤럭시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나우바(Now bar), 나우 브리프(Now brief), 이미지 분석 등 다양한 지능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AI는 2025년 말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유료로 전환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슬림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주요 AI 기능과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경험 차별화를 꾀한 모델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