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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딥시크 차기 모델 5월 발표? 무료 오피스앱 테스트중

이번주에도 생성형 AI 시장은 뜨거웠습니다. 지난 1월 추론 모델 DeepSeek-R1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차세대 모델인 DeepSeek-R2 출시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딥시크는 또 오프피크 시간대에 API 플랫폼 이용료를 최대 75% 할인한다고도 발표했는데요. 보도에선 DeepSeek-R2 출시는 AI에 의한 리더십을 국가 우선 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국 정부에게는 우려 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당국이나 기업의 AI 개발에 대한 노력을 더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오픈AI가 개발한 AI 채팅 서비스인 챗GPT 활성 사용자가 주간 4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2024년 12월 시점에는 주간 3억 명이었으며 최근 몇 달 사이 급증한 것이죠. 이런 성장은 중국 기업 딥시크가 고성능이면서 훨씬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하는 모델을 출시하면서 챗봇 경쟁이 과열된 것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구글이 코딩 보조 AI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무료 플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포 인디비주얼을 발표했습니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포 인디비주얼은 1일당 6,000건, 월간 18만 건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데요. 또 코딩 관련 채팅 형식 질문에 1일당 240회를 응답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컨텍스트 윈도는 12만 8,000 토큰을 확보하고 있어 긴 코드에도 대응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와 젯브레인스 제품 IDE용 확장 기능도 출시된 상태입니다.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자동 음성 인식 모델인 스크라이브를 발표했습니다. 스크라이브는 현실 세계 속 음성 예측 불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으며 단어 수준 타임스탬프, 화자 다이얼라이제이션, 오디오 이벤트 태깅 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99개 언어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제 세계 모습과 디바이스 화면을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기반 모델인 마그마를 발표했습니다. 마그마는 멀티모달 세계를 인식하고 목표 기반 행동을 정확히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세계와 실제 세계를 막론하고 이미지와 영상을 인식하고 관찰에 기반한 행동을 취하기 위해 뛰어난 언어적 지능과 공간적·시간적 지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소식도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2월경부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포함한 구독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포함 플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무료 플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3종류라고 합니다. 작성한 문서를 로컬에 저장할 수 없고 모두 원드라이브에 저장합니다. 다만 현재 광고 포함 무료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365 데스크톱 앱 출시 계획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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