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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기반 수화 학습 도구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AI 기반 수화 학습 도구인 사인(Sign)을 발표했다. 사인은 수화 학습자에게 손동작을 가르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화 사용자 손동작을 데이터화해 수집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사인은 미국 수화 학습을 보조할 수 있는 AI 앱이다. 화면상에는 수화 모범 동작과 손 궤적이 표시되며 학습자는 모범 동작을 따라하며 수화를 익힐 수 있다. 모션 트래커 등 특수 도구 없이 웹캠을 사용해 손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현재 사인에는 100종류 수화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사인은 수화 사용자 손동작을 데이터화해 수집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향후 1,000종류 수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40만 건을 수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인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실시된다고 한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수화 사용자는 초보자든 숙련자든 상관없다고 한다.

현재 사인은 손동작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머리 움직임과 표정도 인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차이와 슬랭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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