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19일 자사 첫 양자 프로세서인 마요라나1을 발표했습니다. 마요라나1은 데스크톱 PC용 CPU보다 조금 큰 크기 본체에 8개 양자 비트를 탑재했으며 최종적으로 100만 양자 비트까지 확장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날 게임에 특화된 생성 AI 모델인 뮤즈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뮤즈는 게임 내 물리 연산과 플레이어 컨트롤러 조작에 대한 게임 반응을 포함해 3D 게임 세계를 AI가 상세하게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과학 특화 AI 어시스턴트인 AI 코-사이언티스트를 발표했습니다. AI 코-사이언티스트는 과학자와의 협업 도구로 기능하는 걸 목적으로 한 멀티 에이전트 AI 시스템으로 문헌 검색과 요약 같은 기존 용도를 넘어 기존 증거를 바탕으로 특정 연구 분야에 맞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연구 실마리가 될 제안과 가설을 제시하는 걸 목표로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xAI가 2월 18일 생성형 AI인 그록-3를 발표했습니다. xAI는 그록-3가 이전 모델보다 10배 이상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GPT-4o와 제미나이 2.0 프로보다 압도적으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록-3에는 요청을 해결할 때 그록 추론을 표시하는 씽크와 더 많은 연산 능력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위한 빅 브레인 2가지 추론 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록-3는 현재 스마트폰용 그록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구독인 엑스 프리미엄 플러스 이상에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가 2월 VR 관련 부문인 리얼리티랩 내에 새 팀을 설립하고 AI 탑재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사 브랜드 로봇 제조가 아닌 업계 전체 플랫폼 구축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다른 회사가 제조·판매하는 로봇용 AI, 센서,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한편 메타는 해저 케이블인 프로젝트 워터워스도 발표했는데요. 프로젝트 워터워스는 5개 주요 대륙을 걸쳐 설치되며 전체 길이가 지구 둘레보다 긴 5만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해저 케이블입니다.
팹리스 기업인 ARM은 애플과 엔비디아 같은 기술 기업에 CPU 아키텍처를 라이선스중인데요. 이런 ARM이 2025년 내에 독자 개발한 칩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ARM 르네 하스 CEO가 이르면 2025년 여름에 첫 자사 제조 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는 것인데요. ARM 첫 독자 칩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될 CPU가 될 예정이며 메타 등이 첫 고객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