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창업자로 알려진 잭 도시가 이끄는 결제 서비스 블록(Block)이 자체 오픈소스 AI 에이전트인 구스(codename goose)를 발표했다.
블록은 구스를 사용자 지시를 받아 사용자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어시스턴트로 생각할 수 있다고 표현했으며 버그 탐지와 코드 변경 같은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상에서 구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넷과 오픈AI o1이 가장 잘 작동한다고 한다. 확장 기능도 지원해 깃허브 연결, 구글 드라이브 접근, 젯브레인(JetBrains) IDE와의 통합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구스를 데스크톱 앱으로 또는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블록 측 관계자에 따르면 구스의 목표는 사용자가 여러 소프트웨어 벤더를 걸쳐 사용자 데이터를 전송하고 요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해 여러 앱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블록 최고기술책임자인 단지 프라산나는 구스를 오픈소스로 제공해 새로운 발명과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진다며 더 많은 사람이 AI를 사용해 무언가를 만들게 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강점을 이끌어내고 노동을 줄이며 인간이 가장 창의적인 자신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