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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XR 강화 위해 HTC 바이브 맞손

구글이 2024년 12월 발표한 XR 기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Android XR)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제조사 HTC VR 기기인 바이브(VIVE) 개발 엔지니어링 팀 일부를 2억 5,000만 달러에 고용했다.

HTC 바이브는 HTC와 게임 회사 밸브(Valve)가 공동 개발한 VR 헤드셋 브랜드로 2024년 9월 바이브 포커스 비전(VIVE Focus Vision)을 출시했다.

구글과 HTC에 따르면 구글은 HTC에 2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HTC 바이브 팀 일부 구성원을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일환으로 구글은 HTC XR 관련 비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구글은 10년 이상 XR에 투자해왔으며 2024년 12월 XR 기기용 안드로이드 XR을 발표했다. 구글은 HTC 바이브 엔지니어링 팀 영입에 대해 그들은 VR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 팀이며 헤드셋과 스마트 글라스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반면 HTC는 이 계약이 XR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개발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바이브 포커스 비전과 같은 혁신적인 VIVE XR 솔루션 제공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계약 체결은 2025년 1분기 완료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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