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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원 해커, 지난해 최소 6.6억 달러 암호화폐 탈취했다

북한에게 암호화폐 절도는 주요한 외화 획득 수단 중 하나가 되고 있다. 2024년에는 DMM 비트코인에서의 부정 유출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6억 5,900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가 북한이 관여한 해커에 의해 도난당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 사이버 프로그램은 3개국과 광범위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국제금융시스템 완전성과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한다.

2024년 5월 DMM 비트코인에서 거액의 비트코인이 부정 유출된 건이 북한 해커 절도였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업비트에서 5,000만 달러, 라디언트캐피털(Radiant Capital)에서 역시 5,000만 달러, 레인매니지먼트(Rain Management)에서 1,613만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WazirX에서 2억 3,500만 달러가 도난당한 건도 북한 해커 소행이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는 피해액이 6억 달러는 커녕 2이상인 13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해커가 원격 근무자로 일류 기업에 잠입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어 미국 정부 등은 기밀 정보가 인터넷상에서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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