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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형 우주왕복선 프로토타입 공개했다

11월 12~17일 개최된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 자회사인 청두항공기설계연구소가 설계한 새로운 우주왕복선 하오룽(昊龍) 모형이 공개됐다.

중국유인우주기술국(CMSEO)은 2023년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에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저비용 화물운송시스템 제안을 모집했고 10월 29일 중국과학원(IAMCAS)과 청두항공기설계연구소 화물 우주왕복선을 채택하기로 발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설계된 하오룽 전장은 10m, 폭은 8m이며 최대 중량은 1만 4,000kg이다. 기존 보급선 톈저우는 화물을 우주정거장에 전달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소각되는 설계였다. 하지만 하오룽은 대기권 재진입 후 활주로에 착륙이 가능하며 실험 장비와 기타 화물을 지구로 회수할 수 있다.

하오룽 수석 디자이너인 판 위안펑은 하오룽은 완만한 각도 기수와 기체 후미에 장착된 델타윙으로 우주선과 항공기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하오룽은 로켓으로 지구 궤도에 발사되어 보급 활동을 수행한 뒤 비행기처럼 공항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다며 지구로 귀환한 하오룽은 검사, 정비, 수리를 거친 뒤 다시 화물 운송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보고했다.

또 위안펑은 높은 양항비로 인해 하오룽은 우주에서 큰 기동성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또 하오룽은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신선식품 등 화물을 지구에서 운송하고 과학 연구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오룽은 엔지니어링 검증 단계에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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