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팬을 AI로 제어해 음악을 연주하는 아트 작품 더콜(The Call)이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인 홀리 하언던(Holly Herndon)과 매트 드라이허스트(Mat Dryhurst)에 의해 제작, 공개됐다.
서펜타인(Serpentine) 갤러리에 따르면 이 작품은 많은 개별 목소리가 모여 합창단이 되듯 AI가 개별에서 집단으로의 변화를 더 증대시키는 걸 표현한 것.
AI 훈련 과정에서 하언던과 드라이허스트는 찬송가, 노래 연습, 녹음 프로토콜로 구성된 노래집을 만들었으며 서펜타인팀과 함께 영국 15개 커뮤니티 합창단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Our GPU organ plays music acoustically by controlling the RPM of each fan
— Holly Herndon (@hollyherndon) October 5, 2024
The Call is now open to the public until February @SerpentineUK in Hyde Park London pic.twitter.com/0wQHMnvNQ2
하언던이 사용한 GPU 오르간이라는 표현에 대해 보도에선 작품 자체에는 GPU가 보이지 않으며 PWM 방식 팬으로 작동하는 파이프 오르간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인 것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AI 모델 훈련에 GPU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Visitors can listen to whirring GPU fans play hymns, sing using a choral AI model and look at artefacts adorned with narrative imagery. pic.twitter.com/4etIXVmvFG
— Serpentine (@SerpentineUK) October 4, 2024
아트 작품 더콜은 2025년 2월 2일까지 런던 아트 갤러리인 서펜타인 노스(Serpentine North)에서 전시되며 입장은 무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