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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2번째 뇌 임플란트 수술 성공 발표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뇌 임플란트 기업인 뉴럴링크(Neuralink)가 2번째 뇌 임플란트 삽입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7년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는 인간 뇌에 IC 칩을 삽입해 외부 기기와의 연결이나 시각 확장 등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뉴럴링크는 임상시험 피험자를 모집해왔으며 지난 1월 30일 뉴럴링크는 첫 임상시험이 성공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머스크는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과의 대담에서 2번째 IC 칩 삽입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IC 칩에 탑재된 전극 1,024개 중 400개가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머스크는 피험자에 대해 다이빙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첫 번째 피험자와 유사한 척수 손상을 입었다고 언급한 것 외에 수술 시행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2번째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FDA가 시험 실시를 승인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또 뉴럴링크는 2024년 중 환자 10명에게 뇌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향후 전망으로 2024년 중 뉴럴링크 임상시험을 남은 피험자 8명에게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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