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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모달 AI 만난 스마트 글라스

솔로스 에어고 비전(Solos AirGo Vision)은 스마트 글라스 개발사인 솔로스가 선보인 최신 모델이다. 이 제품은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를 지원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유행하는 만큼 이를 단순히 탑재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대감을 높여주는 건 멀티모달 AI에 있다.

멀티모달 AI를 탑재한 덕에 카메라와 마이크 그러니까 시각과 청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안경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뭘 보고 있는지 공유하고 사용자 말을 통해 알고 싶은 걸 포착한다. 해당 정보를 스피커를 통해 소리 또는 시각적으로 안경 디스플레이에 반영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될 수 있다.

물론 솔로스 에어고 비전 기본 모델에는 카메라가 없어 시각적 정보 수집은 불가능하다. 또 안경에 디스플레이 기능도 없어서 시각적으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도 없다. AI를 이용한 기능으로 어디까지 뭘 할 수 있는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솔로스가 스마트 글라스에 멀티모달 AI를 탑재해 앞으로 시장과 업계가 크게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AI 자체 성능 향상에 따른 기대이기도 하다.

솔로스 에어고 비전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49달러부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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