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첫날 38% 상승” 상장한 라즈베리파이 개발사

6월 11일 라즈베리파이 개발사인 라즈베리파이홀딩스 PLC(Raspberry Pi Holdings plc)가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라즈베리파이 시리즈는 CPU, 메모리, USB 포트, 무선 컨트롤러 등 PC에 필요한 부품을 한 기판에 통합한 단일 보드 컴퓨터다. 비교적 쉬운 사용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컴퓨터 애호가와 교육 기관으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IoT 기기 제작이나 프로그래밍 입문 같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자선 단체인 라즈베리파이재단에 의해 설계와 판매가 이뤄졌지만 2013년 개발 및 판매 활동을 전담할 자회사*Raspberry Pi (Trading) Ltd)가 설립됐다. 이 회사는 2021년 주식 상장을 시도했으나 시장 불안정으로 계획을 철회했다가 2024년 1월 상장 계획을 재개했다. 이어 지난 5월 15일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고 6월 11일 라즈베리파이홀딩스 PLC로 상장에 성공했다. 티커 심벌은 RPI다.

거래 개시 주가는 주당 280펜스였으며 첫 거래일 종가는 385펜스로 38% 상승했다. 현재 라즈베리파이홀딩스 PLC 주식 거래는 글로벌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 대상으로만 진행 중이며 일반 거래는 6월 14일 오전 8시 시작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