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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에…英 런던 병원 시스템 중단 사태

영국 런던 병원에서 이용 중이던 병리 서비스가 사이버 공격 영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피해 병원에서는 병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술과 수혈을 진행할 수 없게 됐고 긴급한 응급 환자 등은 사이버 공격 영향을 받지 않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지난 6월 4일 런던에 본사를 둔 병리 서비스 제공업체 시노비스(Synnovis)가 현지 시간 6월 3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모든 IT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며 많은 병리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사이버 공격이 입원 환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미 문제가 없는 다른 의료 기관으로 이송 등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 국영 의료서비스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는 시노비스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으며 6월 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NHS에 따르면 가이스앤세인트토머스 NHS 재단 트러스트, 킹스 칼리지 병원 NHS 재단 트러스트, 런던 남동부 1차 의료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했다고 한다. 응급 의료는 가능하지만 일부 긴급 의료 행위는 다른 의료 기관으로 이송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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