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6월 5일 소프트웨어 가상화를 담당하는 카메요(Cameyo)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설립된 카메요는 윈도 앱을 가상화하고 해당 앱을 윈도 외 기기나 웹 브라우저 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가상 앱 배포(VAD)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왔다. 더불어 카메요는 2023년 구글과 협력해 크롬OS에서 VAD 서비스 전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크롬북 등을 도입한 기업에서도 VDI나 DaaS 등 가상 데스크톱 환경 구축 없이 웹을 통한 윈도 앱 실행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카메요 인수로 카메요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 전문성과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카메요 공동 창업자 겸 CMO인 롭 헨셔는 이번 인수로 이런 가상화된 앱에 대한 크롬OS 통합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그 결과 최종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는 건 물론 기업 IT 관리자가 이런 앱을 배포하고 사용자에게 밀어내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카메요 인수로 기업 측면에서는 앱 배포 간소화, 보안 강화는 물론 호환성 문제나 성능 저하 등의 문제가 없어 생산성이 향상되고 앱 관리 등 IT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구글 측은 크롬OS의 힘과 카메요가 보유한 혁신 VAD 기술을 결합하면 기업이 기존 소프트웨어 투자를 유지하면서 IT 인프라를 최신 상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