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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키 지원…비자가 올해 시작할 新기능

지난 5월 15일 개최된 비자(VISA) 연례 포럼에서 패스키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이 발표됐다.

먼저 플렉시블 크레덴션(Visa Flexible Credential). 카드 1장으로 여러 지불 방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카드 하나로 직불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무이자 4회 납부 Pay in 4 등 다양한 지불 방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플렉시블 크레덴셜은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됐다.

이어 탭 투 에브리씽(Tap to Everything). 비자는 터치 결제 처리 단말 증가와 기능 강화를 기대하며 터치 결제를 강화하는 SDK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 측에서는 직불카드와 선불카드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온라인 쇼핑에서의 본인 확인이 간편해지고 지갑이나 앱에 카드를 추가할 때의 보안이 강화된다.

다음은 비자 결제 패스키 서비스(Visa Payment Passkey Service).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 생체 인증 등으로 계정을 인증하는 패스키에 비자가 대응한다. 비자 결제 패스키 서비스는 계정 인증 정보를 기기에 연결하고 생체 인증으로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면 결제 인증을 수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한다.

패스키 첫 도입으로 비자가 제공하는 클릭투페이(Click to Pay)에 패스키가 통합될 예정. 앞으로 전 세계 많은 시장에서 새로운 비자 카드로 클릭투페이와 비자 결제 패스키 서비스를 활성화해 카드가 도착하는 순간부터 카드 정보나 비밀번호 수동 입력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어 계좌간 결제 합리화(Pay by Bank). 비자는 지급 결제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계좌간 결제를 하는 A2A 결제 디지털화와 합리화를 진행 중이며 지불 방식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고객과 구매자 금융 계좌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유럽에서 미국으로 확대해 고객이 더 원활하고 보호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2A 결제를 위한 보호 솔루션

비자는 연간 2,000억 건 이상의 거래에 포함된 500가지 데이터 요소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부정 행위를 식별하고 차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유럽에서 제공 중인 솔루션은 전 세계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와 연동하고 AI와 결합하여 부정 행위 감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며, 이러한 노력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데이터 보호(Visa Protect for A2A Payments). 비자는 결제 정보와 계정 정보를 토큰화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비자는 이런 토큰을 활용한 쇼핑 경험 향상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데이터를 소비자 스스로 더 잘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소비자가 직접 데이터 공유에 동의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데이터가 어디에서 공유됐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발표한 서비스와 기능은 2024년 하반기 전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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