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블록체인 관련 지출액이 지난해보다 88.7% 늘어날 29억 달러(한화 3조 2,000억 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블록체인 지출은 금융 부문이 중심이 될 것이며 은행과 증권, 투자, 보험에 11억 달러 이상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제조업과 유통업에 대한 블록체인 지출액은 각각 6.53억 달러, 6.42억 달러가 될 전망. 또 국경간 결제와 무역 금융에도 7.38억 달러 투자를 예상했다.
지별별로는 미국이 11억 달러, 서유럽 6.74억 달러, 중국 3.19억 달러 순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IDC는 2018∼2022년까지 전 세계 블록체인 지출액이 연평균 성장률 76%를 나타내면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전 세계 블록체인 지출 총액은 1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IDC는 이전에는 전 세계 블록체인 지출액을 2021년 97억 달러, 2022년 117억 달러로 예측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