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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가 인종적으로 나치 생성” 사과

1943년 독일병이라는 프롬프트로 흑인과 아시아인 이미지를 생성한 것 등으로 구글 AI 제미나이가 역사적 이미지 묘사에 부정확함이 있다며 비난받았다. 이에 따라 구글은 다양한 결과를 생성하려는 시도가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며 사과하며 조정 정책을 제시했다.

문제가 된 프롬프트로 생성된 이미지는 백인 독일군 외에 아시아인과 흑인도 생성되고 있다. 그 밖에 1820년 독일에 있는 커플이라는 프롬프트에 대해 제미나이는 아시아인과 흑인, 네이티브 아메리칸과 흑인이라는 조합 이미지를 생성했다.

제미나이가 역사적 사실에 맞지 않는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점은 일부 사람으로부터 반감을 사며 인종과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는 만큼 역사적으로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건 아니라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이런 사태에 따라 구글은 제미나이는 폭넓은 사람을 생성한다며 전세계인이 제미나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좋지만 이 건에 관해선 의외라며 이런 묘사를 곧바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제미나이 개발 담당자는 제미나이는 일부 역사적 이미지 생성 묘사에서 부정확한 걸 제공하고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으며 곧바로 수정에 임하고 있다며 AI 원칙 일환으로 자사는 글로벌 사용자를 반영하도록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설계하고 표현과 편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추가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비판자 중에는 다양성을 묘사하는 건 경우에 따라선 좋은 일이라고 일부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제미나이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은 비난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백인 이미지를 생성하라는 프롬프트에는 특정 민족을 지정한 요청에 응할 수 없다고 답했지만 흑인이나 아시아인이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점이 의문시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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