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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2023년 동접 사용자 3,300만 명 돌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운영하는 밸브(Valve)가 2023년 릴리스한 모든 기능이나 도구, 버그 수정, 업데이트 등에 초점을 맞춘 소개를 해 눈길을 끈다. 밸브에 따르면 300만 달러 넘는 수익을 올린 게임 수는 2018년부터 2023년에 걸쳐 2배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2023년 스팀에선 UI나 빅빅처 모드 쇄신, 플레이 중인 게임을 개별적으로 친구로부터 숨기는 기능 도입, 예고편 영상 카테고리 나누기 등이 이뤄져왔다. 또 밸브는 휴대용 게이밍 PC인 스팀덱 업그레이드 버전(Steam Deck OLED) 출시, 스팀OS 대형 업데이트 실시도 하고 있다. 더구나 2023년 ROG 앨리 등 경쟁사가 같은 휴대용 게이밍 PC를 릴리스한 것에 대해 많을수록 즐겁다거나 2024년에는 더 많은 휴대용 게이밍 PC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밸브를 사용하면 스팀 차트 같은 공개 리소스를 사용해 누구나 스팀에서 인기 있는 게임, 스팀 사용자 중 가장 인기 있는 GPU, 사용자 동시 로그인 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밸브에 따르면 2023년에는 스팀 동시 접속 사용자 수가 처음으로 3,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밸브는 계절 판매 이벤트가 성공적이라고 밝히고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시기를 노린 스팀 세일에서 수익 추이를 보여 게임 업계가 현저한 성장을 이뤘다고 보고했다.

더구나 2023년은 스팀 사상 처음으로 1년에 500개 이상 게임이 300만 달러 이상 총수익을 올린 해라고 밝혀 2018년 같은 기준에 달한 게임수 2배 이상 수임도 나타냈다. 또 스팀에서 성공을 거둔 장르나 스튜디오도 다양화되고 있어 밸브 측은 이를 플랫폼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평가하고 있다. 더구나 매월 발표되는 신작 게임에 있어 수익 TOP20 중 4분의 1 이상 타이틀은 스팀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릴리스한 스튜디오에 의한 것으로 첫 등장 스튜디오 거점은 20개국 이상이라고 한다.

또 밸브는 스팀 플레이테스트와 조기 액세스, 스팀 넥스트 페스티벌 등 정식 릴리스 전 게임을 사용자에게 즐기게 해 버그 보고나 수정 등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PC 게임에서 필수적 부분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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