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드 사용자 수, 1,200만명 넘었다”

애플이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독자 신용카드인 애플카드(Apple Card) 사용자 수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카드 사용자 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용자는 10억 달러가 넘는 캐쉬백을 받고 있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

2019년 미국에서 등장한 애플카드 사용자 수를 애플이 처음으로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카드 사용자 수는 1,200만 명이 넘고 가족 카드인 애플카드 패밀리, 2023년 등장한 수익률 4.15% 보통 예금 서비스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카드 사용자는 카드를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캐쉬백(Daily Cash)으로 10억 달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애플카드에서 만든 보통 예금 계좌(Savings)는 서비스 시작 불과 몇 개월 만에 입금액이 100억 달러가 넘는 것도 밝혀졌다. 애플카드 보통 예금 계좌에 상당한 예금이 모였다는 건 서비스 시작 직후에도 보도된 바 있다.

또 애플에 따르면 대다수 애플카드 사용자가 캐쉬백을 보통 예금 계좌에 자동 입금하고 있으며 사용자 3분의 2가 미래에 대비해 저축을 늘리기 위해 연동한 은행 계좌에서 보통 예금 계좌에 추가 자금을 입금하는 것도 밝혀졌다. 그 밖에 애플카드 사용자 거의 30%가 매달 2회 이상 지불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카드는 시장조사기업 JD파워 2023년 미국 신용카드 고객만족조사에서 3년 연속 연회비 무료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뛰어난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로 뽑혔다. 애플페이와 애플 월렛을 맡고 있는 제니퍼 베일리 부사장은 자사는 단지 5년간 애플카드 고객에게 제공해 온 서비스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애플카드 경험에 대한 혁신과 투자를 계속하고 사용자가 더 건강한 경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와 기능을 더 제공할 수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애플카드에서 애플과 제휴하고 있지만 철수가 보도되기도 한 골드만삭스 플랫폼 솔루션 부문 CEO를 맡은 빌 존슨은 애플카드 출시 이후 고객 반응은 놀랍게도 사용자가 혁신 도구와 기능을 금융 생활에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