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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4분기 결산 보고 “에픽‧라이젠 등 호조”

AMD가 4분기 결산 보고를 실시했다. 리사 수 CEO에 따르면 AMD 인스팅트(Instinct) GPU와 에픽 CPU가 기록적 매출을 기록했고 AMD 라이젠 프로세서도 호조로 2023년에는 호성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AMD 2023년 4분기 매출은 62억 6,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5억 9,900만 달러에서 10% 증가했다. 또 3분기 58억 달러보다 6% 늘었다. 2023년 전체 매출액은 226억 8,000만 달러다. 이는 2022년 236억 달러보다 4% 감소한 것.

분야별로 보면 데이터센터 부문은 AMD 인스팅트 GPU와 AMD 에픽 CPU 덕에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클라이언트 부무은 4분기 라이젠 7000 시리즈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5억 달러가 됐지만 1년 전체를 따지면 PC 시장이 침체를 보인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25% 줄어든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게임 부문은 세미커스텀 분야가 부진하고 4분기나 연중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임베디드 부문은 2022년 2월 완료된 자일링스 인수와 관련 매출 영향으로 연간 성적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3억 달러가 됐지만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1억 달러에 그쳤다.

2024년 1분기에는 서버 매출이 계절 요인에 따라 감소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GPU 증가로 상쇄되고 데이터센터 부문 수익은 평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덧붙여 기타 부문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합계 매출액은 54억 달러±3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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