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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전체 직원 9% 2,500명 해고했다

1월 30일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PayPal)이 모든 직원 중 9%에 해당하는 2,500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을 통한 대규모 직원 감축은 2023년 2월 이후 2번째다.

페이팔 CEO인 알렉스 크리스가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직원 감소는 페이팔 사업 적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제공이나 성장 기회 촉진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인원 정리 대상은 전 직원 9%에 해당하는 2,500명으로 페이팔은 최대한 경의와 배려로 해고 대상이 된 직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해고 대상이 되는 직원에게는 2024년 2월 3일까지 통지를 실시한다고 한다.

크리스 CEO는 이번 직원 삭감에 대해 조직 전체에서 더 효율을 높이면서 자동화 도입과 기술 통합을 실시해 팀내 복잡성과 사업 중복을 줄여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이 많고 이번 직원 감축은 어려웠지만 필요한 결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24년을 페이팔에게 변화의 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CEO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페이팔은 자사 비용과 복잡한 구조에 따라 성장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페이팔은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페이팔 대규모 직원 감축은 2023년 2월에 이은 2번째로 지난 번에는 모든 직원 7%에 해당하는 2,0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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