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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 설립한 블록도 “직원 10% 감축한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 서비스 기업인 블록(Block)이 직원 감축을 시작한 게 밝혀졌다. 블록은 2024년 말까지 직원 10%를 해고할 예정이다.

블록은 잭 도시가 2009년 설립한 기업이다. 설립 당초 사명은 스퀘어(Square)였지만 2021년 블록으로 사명을 바꿨다. 블록은 결제 서비스인 스퀘어(Square), 개인간 송금 앱인 캐시앱(Cash App), 블록체인 관련 개발 플랫폼인 TBD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게 결제 서비스인 스퀘어다.

새롭게 블록이 1월 마지막주 직원 임시 해고를 시작한 게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은 2023년 11월 개최한 2023년 3분기 결산 회견에서 자사는 1만 3,000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2024년 말까지 직원을 최대 10% 줄인다고 표명하고 있었다는 것. 이번 임시 해고는 2023년 표명된 해고 계획 일환으로 보여지고 있다.

덧붙여 2023년 11월에는 잭 도시가 직원에게 자사 규모는 사업이나 수익 성장을 웃돌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블록 해고 계획은 회사 슬림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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