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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영향력 확산, 3∼5년은 더 필요”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부문을 맡고 있는 조이스 장(Joyce Chang)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이 산업간 공통 기술로 보급되려면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블록체인이 혜택을 줄 산업은 비효율적 서류 업무에 의존적인 산업이라면서 수출입 관련해서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는 무역 금융 분야에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럼에도 블록체인이 영향력을 갖기까지는 3∼5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급망과 물류 도입 사례를 봐도 데이터 입력 자동화가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이 산업에 공통으로 보급되려면 과제가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이 분산형이라면 어떻게 스케일을 키울 것이냐와 규제 문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관련 문제 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이유로 블록체인 보급은 특별한 경우에만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보 공유 보급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JP모건이 다루는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에 이미 75개 이상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험 단계를 끝내고 다음 단계로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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