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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표 자동신발끈 운동화

파이(Fi)는 스포츠 메이커 푸마(Puma)가 발표한 자동 조절 운동화다. 나이키가 이미 자동 신발끈 조절을 지원하는 운동화 어댑트BB(Adapt BB)를 내놓은 데 이어 푸마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

파이는 본체 위쪽을 쓰다듬기만 하면 내장한 마이크로 모터 케이블을 잡아 당겨 착용자의 발에 딱 맞게 자동으로 신발끈을 조여준다. 애플워치로도 조절할 수 있어 일일이 몸을 굽힐 필요 없이 조일 수도 있다. 무선충전(Qi)를 지원하며 내장 배터리는 5일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푸마는 지난 206년 50컬레 한정이었지만 이미 자동 신발끈 조절 운동화 오토디스크(AutoDisc)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992년에 개발한 디스크를 돌려 조여 주는 디스크 시스템(DISC SYSTEM)을 개발해 일부 자동화한 다음 오토디스크를 내놓은 것이었다. 파이는 이 제품의 후속 모델 격이다.

푸마는 현재 파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성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의견을 추가해 2020년 정식 출시까지 기능 추가와 개선을 할 계획이다. 가격은 3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파이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려면 앱(Pumatra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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