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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이나 물방울까지…VR용 촉각 피드백 장갑

플루이드 리얼리트(Fluid Reality)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카네기멜론 대학 미래인터페이스그룹(Future Interfaces Group)이 개발하고 있는 AR/VR 글러브다. 진동이나 전기 자극이 아니라 작은 요철이 수압으로 나오거나 끌어 들이는 식으로 가상현실 내 질감을 표현한다. 5mm 두께 돌기는 손가락 1개당 32개, 5개 손가락을 합쳐 160개가 있다.

저전력으로 작동해 배터리팩 등을 짊어질 필요가 없어 0.2kg로 무게가 가볍다. 충전을 하면 3시간으로 제작에는 1,000달러가 들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고성능 글러브라고 할 수 있다.

물체 표면을 추적하거나 모서리를 만지면 촉감이 변화한다. 바이올린 현이나 돌, 나뭇결도 실시간으로 접한 감각이 피드백된다. 기계 진동이나 손가락에 떨어지는 물방울까지 재현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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