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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AI 노동자 불면증 증가? 타사 앱스토어 나온다

슬랙이 진행한 조사에서 직원은 생산적인 일보다 바쁘게 보이기 위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국가가 보고되어 눈길을 끕니다. 어디일까요.

그러니까 생산적 업무보다는 형식적 업무, 외형만 바쁘게 보이는 업무를 하는 시간 비율을 국가별로 보면 인도 43%, 일본 37%, 싱가포르 36%, 프랑스 31%, 영국 30%, 호주와 독일 29%, 미국과 우리나라 28% 순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인도와 일본, 싱가포르 직원이 전 세계 평균보다 많은 시간을 성과 발표 등 형식적 업무에 소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맥킨지앤컴퍼니가 직원 절반 이상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AI 기술 발전으로 AI와 일할 기회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AI와의 협력은 작업 부담을 줄이고 번아웃 증후군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지만 불면증과 음주량 증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판명됐다고 해서 눈길을 끕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AI 기술 개발자는 AI에 인간 목소리 같은 사회적 기능을 갖게 하고 인간과의 상호 작용을 에뮬레이트하는 걸 검토해야 한다며 고용주는 AI를 사용한 작업 빈도를 제한하고 직원에게 사회적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은 생성형 AI를 검색 결과를 표시하는데 사용하는 SGE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글 검색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단어 상세나 관련도, 이미지 표시, 프로그래밍 코드 세그먼트를 요소별로 색상 구분, 기사를 요약해 중요 포인트를 목록화하는 기능을 실현하려는 것인데요. 공개 요약은 모두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공개되어 있는 기사에 한한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 이런 새로운 기능은 서치랩에 참여하는 미국 사용자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U가 제안한 디지털시장법 영향으로 애플은 2024년에도 아이폰용 타사 앱스토어를 인정해야 할 수도 있는 상태인데요. 이에 따라 맥OS와 iOS용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태프가 아이폰용 대체 앱스토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태프에 따르면 이미 30개 이상 파트너가 앱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아이폰용으로 유일한 앱스토어는 타사 앱 매출 30%를 수수료로 징수하고 있습니다. 세태프에서도 수수료는 기본적으로 매출 30%로 하고 있지만 새로운 고객을 획득하면 수수료가 20%로 줄기 때문에 수수료는 최소로 매출 10%가 된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2020년 3월 디지털 서적을 도서관처럼 빌려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인 국립긴급도서관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 국립긴급도서관에 대해 대형 출판사가 인터넷 아카이브에 의한 국립긴급도서관은 저작권 침해라는 소송을 일으켰고 뉴욕 연방 지방 법원이 출판사 측 주장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아카이브 측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아카이브 창시자인 브루스터 케일은 도서 반입 금지에서 자금 제공 중지, 도서관에 대한 소송 같은 소송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아카이브는 전례 없는 규모 공격에 노출됐고 이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시기에 일반 시민이 진실에 접근하는 걸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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