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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삼킨 전자키보드

고:피아노(GO : PIANO with Alexa Built-in)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전자키보드와 아마존의 음성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이다. 전자 피아노 안에 알렉사를 넣어버린 것이다.

롤랜드가 선보인 이 제품은 악기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반과 외형은 다를 바 없다. 내장 스피커를 갖췄고 무게가 가벼운 경량 모델. 여기에 쓰기도 쉬워질 모양이다. 음성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지원하기 때문에 음성으로 연주를 녹음하거나 재생, 메트로놈 박자 변경 등 다양한 기능 변경을 할 수 있다. 소리를 맞추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 놀이 모드도 지원한다고 한다. 그 밖에 알렉사가 지원하는 날씨나 뉴스 등 기본 기능 역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악기지만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목소리만으로 조작해 장비를 직접 만질 필요 없이 다양한 기능을 다룰 수 있다. 출시는 올 가을 무렵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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