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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디자인한 로봇은?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와 델프트공대 연구팀이 챗GPT에 미래 인류의 과제를 답하게 하고 여기에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을 설계하는 재미있는 시도에 도전했다. 완성된 토마토 수확 로봇은 마치 팩맨을 떠올리게 하는 로봇팔을 갖춘 머신. 완성까지 챗GPT가 계속 활약을 했다.

연구팀은 인간에게 유용한 로봇을 만들고 싶었지만 토마토를 수확하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챗GPT에 인류가 미래에 직면하는 과제를 들었다. 제시된 건 식량 공급 문제,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 3종류다. 여기에 전문 분야에서 가장 먼 것 같은 식량 문제로 결정했다. 다음으로 전문적이거나 학술적인 자연어 처리 대규모 언어 모델을 이용해 로봇에 필요한 기능을 질문하자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는 모터식 장치가 제안됐다고 한다.

질문을 더해 그립에는 부드러운 토마토를 깨지 않도록 실리콘이나 고무를 이용해 로보틱스 모터(Dynamixel)를 채택하는 등 세세한 지정을 해 모터 제어를 위한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다.

원래 토마토가 선정된 건 챗GPT적으로 로봇 수확기가 작업하기 때문에 가장 가치가 있는 야채로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학습 자료에 토마토가 가장 많이 등장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AI는 인간 의문에 대해 최적의 조언을 해낸다. 이번 연구는 인간과 AI가 공동으로 새로운 구조를 발명한 점이 포인트를 보여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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