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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으로 간 레고 우주비행사

1978년 이후 지금까지도 클래식한 모습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우주비행사 미니피그 1,000명(개)가 지난 5월 20일 성층권으로 날아갔다가 지상으로 되돌아오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달 고도는 지상 34km라는 훨씬 먼 곳으로 3D 프린터로 출력한 비행선에 탑승해 330개씩 3개 열기구를 이용해 우주 공간으로 여행을 떠났다. 다시 지구로 되돌아온 곳은 슬로바키아 들판으로 330개를 태운 우주선 총중량은 2.7kg이다.

기획은 레고 캠페인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제작은 슬로바키아와 체코에서 모인 우주 개발 관련 엔지니어가 맡았다. 이들은 탄소섬유로 가장 가볍고 강한 우주선을 설계하고 열기구 파열 후 고속으로 낙하해도 미니 피그가 빠지지 않도록 시행 착오를 반복했다고 한다. 무사히 귀환한 미니 피그는 슬로바키아와 체코에서 새로운 키트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선물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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