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진보는 놀라운 수준이다. 2022년은 스태빌리티AI가 선보인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나 오픈AI가 내놓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2(DALL·E2)와 대화형 AI인 챗GPT(ChatGPT) 등이 발표되어 화제가 됐다. 2022년 발표된 AI 관련 논문에서 가장 인용된 100개 분석 결과를 AI 조사 기업인 제타알파가 공개해 눈길을 끈다.
피인용수 TOP100 논문 개수 내역을 국가별로 보면 가장 많은 건 3년 연속 미국으로 2022년 68건이었으며 2위는 중국, 3위는 영국 순이다. 피인용 논문 개수가 아니라 논문이 인용된 횟수에 주목해 국가별로 보면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영국이라는 순위는 그대로지만 차이는 더 커져 2022년에도 미국이 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피인용수 TOP100 논문 개수 내역을 국가별이 아니라 조직별로 보면 가장 많은 건 구글이며 이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순이다. 2022년에 주목하면 구글은 전년과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메타나 딥마인드, 스탠포드대학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타알파는 근래 AI 연구는 기법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대학 등 학술기관이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학술기관은 기업보다 영향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학술기관, 산학 공동이라는 조직 종류별로 피인용 논문 개수 TOP100 내역을 보면 기업과 학술기관 개수는 그다지 변하지 않는다. 또 2020년부터 2022년 발표된 연구 성과를 조직별로 정리하면 1위는 구글, 2위는 중국 칭화대,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발표한 논문 가운데 피인용수 TOP100에 이름을 올린 비율을 조직별로 보면 1위는 오픈AI이며 2위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엘루테르AI(EleutherAI)였다.
이 결과에서 제타알파는 미국과 구글은 여전히 영향력이 강하고 딥마인드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지만 오픈AI는 제품 영향이 강하고 연구 결과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인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가장 많이 인용된 AI 관련 논문 TOP5는 1위(AlphaFold Protein Structure Database: massively expanding the structural coverage of protein-sequence space with high-accuracy models), 2위(folding accessible to all), 3위(Hierarchical Text-Conditional Image Generation with CLIP Latents), 4위(A ConvNet for the 2020s), 5위(PaLM: Scaling Language Modeling with Pathways)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