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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경쟁자…구글, 대화형 AI 바드 발표해

구글이 지난 2021년 발표한 대화 특화형 AI인 람다(LaMDA)를 이용한 차세대 실험적인 대화형 AI 서비스인 바드(Bard)를 발표했다. 바드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널리 공개될 예정이며 먼저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위해 공개된다.

바드는 광범위한 글로벌 지식과 대규모 한도 모델의 힘, 지성, 창의성 조합을 목표로 한 대화형 AI로 인터넷상 정보를 이용해 신선하고 질 높은 응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순차드 피차이 CEO는 바드는 창의성의 창구이자 호기심의 출발점이라면서 최고의 스트라이커에 대해 배우거나 자신의 기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드가 처음 이용하는 건 경량 모델 버전 람다다. 이유는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대폭 적게 들기 때문이며 더 많은 사용자에게 스케일링해 더 많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피드백을 자체 내부 테스트와 결합해 바드 답변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현실 세계 정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사용자는 구글 검색에서 피아노에 키보드가 몇 개 있냐는 것 같은 검색을 수행하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알고 싶은 건 피아노와 기타가 배우기 쉽냐, 각각 얼마나 연습을 해야 하냐 같은 더 복잡한 내용이라면 이런 주제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이런 복잡한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게 AI라는 지적이다. AI라면 복잡한 정보와 여러 시작점을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추출해 인터넷에서 필요한 지식을 수집해 사용자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 피아노와 기타를 모두 연주하는 사람 블로그와 초보자 안내서 같은 관련 주제를 추천할 수도 있다. 이런 AI를 이용한 더 고급 검색 기능도 구글 검색을 통해 곧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또 2023년 3월부터 람다를 이용해 다양한 모델을 시험해볼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언어 API를 개발자를 위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API를 시작으로 구글은 개발자가 AI를 이용해 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일련의 툴과 API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노력은 코히어(Cohere), C3.ai, 앤트로픽(Anthropic) 등과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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