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컴퓨터는 크고 무게가 제법 나간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이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를 이용해 레고 블록 1개 크기 초소형 컴퓨터를 직접 만들어 제작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라즈베리파이 피코 실리콘다이 중 하나를 꺼낸다. 다이는 구리가 기판 끝까지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용이하게 성형을 깔끔하게 할 필요가 있다. 성형을 끝내고 3D 프린터로 만든 받침대를 이용해 라즈베리파이 피코 나머지 보드 부분을 고정시킨다. 기판에 플럭스를 바르고 납땜을 실시해 기판끼리 고정한다. 이어 받침대에서 분리하고 다시 납땜하고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가속도계를 설치하려면 얇은 와이어를 납땜하고 다른 받침대를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디스플레이와 기판을 접착제로 고정시키고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꽂아 동작 테스트를 한다. 그런 다음 완성된 컴퓨터 케이스를 만든다. 틀에 바셀린을 바르고 USB 단자에 수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수지에 페인트를 넣고 혼합한 다음 탈포기에 넣고 여분 기포를 제거한다. 수지를 틀에 흘려 넣고 수지가 굳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잔동 용접을 이용해 여분 수지는 깎아낸다.
완성한 컴퓨터를 레고 블록에 고정하면 디스플레이에 영상이 출력된다. 제작자는 이번에 작성한 컴퓨터 코드를 깃허브에도 공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