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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회원 테스트 중인 매칭 앱

힌지(Hinge)는 매칭앱 특유의 좋아요 스와이프 기능을 채택하지 않고 장기적 관계를 목표로 하는 메시지와 브랜딩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료 회원과 월 35달러를 내는 유료 회원으로 나뉘는데 현대 60달러 고액 회원 제도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봄이 지나선 프리미엄 회원으로 릴리스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리미엄 회원이 되면 원칙적으로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프로필이 처음으로 표시되게 되며 다른 사람보다 빨리 볼 수 있다. 또 힌지가 프로필로 확실하게 매칭하는 사람을 찾아 표시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힌지 모기업은 원조 매칭 서비스 격인 매치닷컴을 서비스하는 매치(Match)다. 매치는 그 밖에도 틴더(Tinder) 같은 유명한 매칭 앱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로는 매치, 힌지에서 프리미엄 회원 테스트를 하기 전에 틴더로 월정액 500달러 회원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힌지 60달러 서비스는 싸게 보일 수준이다.

힌지는 미국 내에서 매칭 앱 다운로드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내 뿐 아니라 지금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로도 시장을 늘린 결과 2022년 수익은 무려 42% 높아진 2억 8,500만 달러다. 매치 측에 따르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새로운 시장을 계속 찾아내 힌지는 앞으로 몇 년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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