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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에서도 틱톡 금지령 퍼지나

최근 미국 내에서 다양한 주정부가 틱톡과 중국 공산당간 관계를 우려해 금지 법안을 제정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이번에는 미국 내 대학이 차례로 틱톡을 금지하는 조치를 강구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주지사가 선언한 법안은 주정부가 소유한 기기 네트워크에서 틱톡에 대한 액세스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 새로운 법률에 협력하는 형태로 오클라호마대학은 대학 모든 컴퓨터에서 틱톡에 대한 액세스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 외에 대학생 개인 기기라도 대학 와이파이에서 틱톡에 더 이상 액세스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 대학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은 모두 곧바로 삭제되며 다른 SNS 계정을 공식 이용하게 된다.

이런 움직임은 벌써 앨라배마주 오번대학에서 발생했고 조지아주 내 26개 공립 대학 역시 틱톡을 금지하는 흐름이다. 다른 주 대학으로 퍼져 나갈 수도 있다. 빠르게 제정된 이 법안이 대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정보 공유나 학생 모집, 스포츠팀이나 사교 활동에서 대학 출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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