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렌사(Lensa)는 셀카 사진을 15∼20장을 올리면 AI가 20∼40분 만에 멋진 아바타로 변환해 주는 기능인 매직 아바타(Magic Avatars)라는 새로운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앱스토어 매출 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지만 실제 시도를 했던 여성 사이에선 누드를 올린 것도 아닌데 마음대로 처리를 했다거나 가슴이 크게 나왔다는 등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틱톡 인플루언서인 에바 에반스(Eva Evans)는 아바타 150종 패키지를 선택했지만 닮은 건 2장 뿐이며 나머지는 닮지 않은 느낌이다. 유일한 공통점은 큰 가슴이라고. 참고로 올리는 건 머리 사진 뿐인 만큼 가슴은 비춰지지 않는다. 목 아래쪽은 AI 상상에 맡기게 되는 것이다.
@itsevaevans Also featured in my article are the photos my friend got back of her…with a random stalker/creep?! AI is bizarre and scary—but only bc it shows us the truth about the world we live in #ai #lensaai #avatar #culture #aiart ♬ original sound – Eva Evans
보도에 따르면 100장 중 14장은 토플리스로, 나머지는 몸선이 제대로 나오는 옷으로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아바타가 14장이었다고 한다. 직장 남성이 우주비행사, 탐험가, 발명가, 전사 등으로 나온 걸 보고 기대했지만 나온 건 성인물 만화 같은 아바타였다는 것.
흥미로운 건 백인 여성은 훨씬 성인물 화상 발생률이 낮고 누드는 2장 뿐이며 가슴골이 조금 섞여 있을 뿐이었다고 한다. 물론 셀카를 통해 렌사에서 아바타를 만들어도 얼굴 사진은 렌사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 앱 연간 이용료는 50달러이며 일주일 무료 체험 기간 중 아바타를 만들면 매직 아바타는 유료 기능인 만큼 50장 만들면 5달러, 100장이면 7달러, 200장으로 1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