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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 로그아웃 메뉴에 광고가?

윈도11 로그아웃 메뉴 입력란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천하는 광고가 게재됐다고 한다. 한 트위터 사용자(@thebookisclosed)에 따르면 윈도11에서 게정 설정 변경, 로그아웃 등 메뉴가 표시되는 로그아웃 메뉴란에 파일 공유 서비스인 원드라이브 아이콘이 파일을 백업하라(Back up your files)는 문자열로 표시됐다는 것. 이는 윈도11 시작 메뉴에서 자신의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메뉴로 트위터 사용자는 여기에 프로모션을 담을 필요가 정말 있을까 의문을 제기했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만들거나 프로필 설정을 완료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고 한다. 트위터상에서 이 투고에 대해 다른 사용자는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언론사가 시도해본 결과 같은 표시가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윈도 인사이더 빌드를 실행하는 장치 또는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수행하는 단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에서 광고를 테스트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윈도11 프리뷰 버전에서 익스플로러에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17년 3월에는 윈도10 익스플로러에 광고가 게재됐다. 이들은 기능 효과를 측정하는 A/B 테스트였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테스트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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