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GoLo)는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e카고 자전거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듈식 받침대 등 여러 타입 컨테이너를 곁들일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캠퍼가 고캠프(GoCamp)를 쌓으면 아웃도어에 활용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로 발전도 가능해 캠핑 중 전력 공급을 할 수도 있다.
더구나 뒤쪽 짐받이는 비스듬하게 기울어지기 때문에 컨테이너 등 큰 모듈도 적재가 편하다. 캠프 외에도 택배라면 컨테이너를 통째로 교환할 수 있다. 화물대는 표준이라면 가로폭 870mm지만 1070mm 와이드로 교환할 수도 있다. 유럽 규격 팔레트나 휠체어 등도 실을 수 있다.
시트는 통기성이 좋고 편하게 지지해주며 서스펜션 4개로 엉덩이에 오는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도 쾌적하다. 구동계는 후륜 허브 모터 2개와 크랭크에 발전기가 있으며 체인과 기어가 없다. 부품이 적은 덕에 유지 보수 노력이 줄어들게 설계했다. 대부분 부품이 교환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가 망가져도 통째로 폐기할 일은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